[주식공부] 무상증자란 무엇인가? 무상증자 파헤치기(개념, 정의...)

[주식공부] 무상증자란 무엇인가? 무상증자 파헤치기

 

 

최근 에이루트가 무상증자로 시장에 관심을 받으며 3연상을 기록하였습니다. 

 

무상증자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것일까요?

 

 

무상증자란?

무상증자는 무상+증자의 두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여기서 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말합니다. 증자 앞에 무상이 붙으면서 무상증자란 자본금을 증가시키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100주를 들고 있는데 100% 무상증자를 진행하다고 하면 무상증자 이후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200주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주가가 조정되므로 무상증자 전의 100주의 가격과 무상증자 이후 200주의 가격은 동일합니다. 

 

무료로 주식이 불어난다는 것에 시장참여자들이 반겨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무상증자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앞으로 제 2의 에이루트를 선점할 수 있는 안목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주식이 늘어난다는 것 말고 어떻게 무료로 주식이 증가 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알아보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무상증자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가볼까요?

 

 

 

무상증자의 구조

어떻게 무료로 주식을 발행하여 주주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까요?

 

무상증자의 구조를 알기 전에 기업의 자산구조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 기업의 자산

자산은 크게 자본과 부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본금은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사업자금으로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잉여금은 자본금을 이용해 사업을 벌여 여 발생한 이익입니다. 

 

 

 

 

무상증자란 잉여금에 단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기업이 사업을 통해 벌여드린 잉여금의 일부를 사용하여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들이 가진 주식수에 비례하여 주식을 나눠주는 과정입니다. 잉여금은 줄어들고 자본금은 늘어나겠지만 총 자본은 그대로 입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0원짜리 주식 100만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이 10억인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회사에는 총 100명의 주주가 있고 주주들이 동일하게 10,000주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50%의 무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하였다면 자본금 10억의 50%인 5억의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겨야 합니다. 5억원 어치의 주식 50만주를 새로 발행하여 100명의 주주에게 5000주씩 무료로 나눠주면서 무상증자는 완료됩니다. 

 

에이루트의 경우 500%에 가까운 무상증자를 실행했습니다. 즉 1주를 갖고 있는 주주들의 주식수는 5주가 되는 무상증자였습니다. 

 

 

 

무상증자는 왜 호재인가?

앞서 말했듯이 주주들에게 가진 주식수에 비례하여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므로 주주들에게는 당연 좋은 일입니다. 따라서 무상증자 공시 이후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린 무상증자의 구조를 보았을 때 잉여금을 옮기는 작업이 있으므로 무상증자를 한다는 의미 자체가 기업 내의 이익잉여금이 충분하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중요!!!!

하지만 주식 발행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변동성 또한 커진다는 의미이며, 기업 내부 관계자들은 무상증자의 소식을 미리 알고 있으므로 이들의 돈 놀이에 일반 투자자들이 이용될 수도 있다는 점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 100%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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